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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의 현상 분류 방법 소개 미술문화사에서 나온 W.타타르키비츠의 를 바탕으로 미학에 대해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이 책의 차례를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예술'이라는 개념의 역사를 초기 개념, 근대에 이르러 변한 개념, 예술의 범위를 둘러싼 논의, 예술에 대한 정의와 여러 이론을 다룬다. 이어서 예술을 어떻게 분류할 것인지 시대에 따라, 즉 고대, 중세, 르네상스, 계몽주의, 19세기 이후로 나눠서 찾아본다. 예술과 관련된 여런 논쟁들- 시,미, 범주, 객관주의와 주관주의을 자세히 다룬다. 서론의 도입부에서 저자는 다양한 현상을 분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1. "가치에 대해서는 세 가지 지고한 종류가 구분되어왔으니 그것은 진, 선, 미이다"라고 말한다. 플라톤으로부터 시작된 논쟁은 19세기 프랑스 철학자 꾸쟁에 의해서 부각되.. 2022. 3. 23.
어렵기만 한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을 쉽게 읽어 보자.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뫼르소이지만, 그가 가진 3無를 생각해보며 읽기에 도전해보세요! 3無를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여기로! 2022. 3. 7.
안티를 마주하고 설득하는 방법 _<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리뷰 효과적인 설득 전략 저자는 미국 뉴욕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략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유권자들의 정서를 분석하여 트럼프의 대선 승리를 예측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서 그 예측에 관한 분석을 실었고, 자신의 회사에서 만든 여러 캠페인 사례와 개인적 사례, 심리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설득 전략이란 무엇인지 설명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를 떠올렸는데, 그 책은 동물과 인간의 가축화에 대해 설명한다. 인간이 협력을 하는 방향으로 진화를 해왔으며 현대의 정치나 종교적 양극성은 만남을 통해서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를 읽고서 답답했던 것은 인간이 아무리 협력한다고 해도 저자의 말처럼 전쟁과 편견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데, 그 이견을 좁히기 위한 최초의 만남이 어떻게 시작될 수 있는 것일까 .. 2022. 2. 8.
모두 초보가 되어야 한다 운전대를 잡기 전엔 무서운데 막상 시동을 켜고 달리기 시작하면 기분이 좋다. 그러다가 좁은 길에서 마주오는 차를 만나면 비켜줄 생각에 식은땀이 나고, 대로에 합류를 할때 긴장한다. 신랑은 내가 운전할 때가 젤 예쁘다고 했다. 화를 안낸다며, 목소리가 상냥하다며...ㅋㅋ 그건 나도 인정! 초보자라서 화를 낼 수가 없다. 옆에 탄 신랑에게조차도. 보조석에만 타고 다니던 시절엔 주차 멀리 했다고, 길 잘못 들어섰다고, 주황불에 왜 안 넘어갔냐고, 구박 엄청했었다. 다 후회한다. 운전을 해보니 사람이 왜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하는지 알겠다. 다 쉬워보여도 그게 아니라는 것과 언제나 초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겸손해진다. 모든 배움과 연습에 통하는 말이겠지. 길에서도 배운다. 2020년 8월 23일 씀 2022. 2. 4.
운전은 처음이라 운전을 배우고 싶다. 정확히는 두려움을 떨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 운전을 배운 건 2010년쯤인 듯 하다. 그 사이 운전면허 갱신까지 했지만 장롱면허로 지냈다. 신혼 때 인근지역에 일이 있어서 도로연수를 받은 후, 두 달 정도 고속도로를 타고 낯선 지역의 골목길까지 다녔다. 그 후 어쩌다보니 운전대에서 손을 놓게 됐고 운전을 못하는 것처럼 지냈다. 몇 달 후 이사를 간다. 3년 전 아파트를 분양을 받기 전에도 요즘 시대엔 운전이 필수임은 깨닫고 있었지만, 애들을 태우고 운전하는 게 무서웠다. 이 아파트를 분양 받은 이유 중 하나가 이 지역은 차 없이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운전의 계기가 되어준다는 점이었다. 시간이 흘러 흘렀지만 운전은 조수석에 앉아 입으로만 했고,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 .. 2022. 2. 4.
지금은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때_<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서평 1983년 크리스마스 즈음 부르키나파소의 젊은 혁명가인 상카라가 스위스의 한 학자에게 그가 쓴을 읽었다며, 뵙고 싶다고 전화했다. 전화를 받은 이는 장 지글러. 1983 년부터 1987년까지 대통령으로서 부르키나파소의 대개혁을 이끌었던 상카라가 도움을 요청한 장 지글러는 스위스 출신 학자이자 활동가이다. 그는 유엔 식량특별조사관으로서 전 세계 기아 현장을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썼다.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아들, 카림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을 빌려와서 기아와 관련된 인물, 국제기구, 역사, 통계 등을 자세하게 다뤘다. 2편의 서문과 에필로그, 후기가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상카라의 나라, 부르키나파소는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식민지배.. 2022.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