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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비주얼페이지34

어렵기만 한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을 쉽게 읽어 보자.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뫼르소이지만, 그가 가진 3無를 생각해보며 읽기에 도전해보세요! 3無를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여기로! 2022. 3. 7.
안티를 마주하고 설득하는 방법 _<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리뷰 효과적인 설득 전략 저자는 미국 뉴욕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략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유권자들의 정서를 분석하여 트럼프의 대선 승리를 예측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서 그 예측에 관한 분석을 실었고, 자신의 회사에서 만든 여러 캠페인 사례와 개인적 사례, 심리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설득 전략이란 무엇인지 설명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를 떠올렸는데, 그 책은 동물과 인간의 가축화에 대해 설명한다. 인간이 협력을 하는 방향으로 진화를 해왔으며 현대의 정치나 종교적 양극성은 만남을 통해서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를 읽고서 답답했던 것은 인간이 아무리 협력한다고 해도 저자의 말처럼 전쟁과 편견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데, 그 이견을 좁히기 위한 최초의 만남이 어떻게 시작될 수 있는 것일까 .. 2022. 2. 8.
지금은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때_<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서평 1983년 크리스마스 즈음 부르키나파소의 젊은 혁명가인 상카라가 스위스의 한 학자에게 그가 쓴을 읽었다며, 뵙고 싶다고 전화했다. 전화를 받은 이는 장 지글러. 1983 년부터 1987년까지 대통령으로서 부르키나파소의 대개혁을 이끌었던 상카라가 도움을 요청한 장 지글러는 스위스 출신 학자이자 활동가이다. 그는 유엔 식량특별조사관으로서 전 세계 기아 현장을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썼다.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아들, 카림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을 빌려와서 기아와 관련된 인물, 국제기구, 역사, 통계 등을 자세하게 다뤘다. 2편의 서문과 에필로그, 후기가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상카라의 나라, 부르키나파소는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식민지배.. 2022. 1. 29.
동심과 진심의 만남_ < 청구회 추억 > 서평 우연한 시작과 즐거운 만남들, 갑작스러운 이별, 재회, 그리고 일상. 이 책은 신영복 선생님이 앞서 말한 것들을 떠올리며 쓴 글이다. 그가 추억한 대상은 연인이 아니라 청구회 아이들이었다. 은 66년 봄 서오릉에서 우연히 만난 아이들과 2년 여 동안 문화동 일대에서 함께 어울린 시간을 떠올리며 쓴 글이다. 저자는 봄 나들이길에서 앞서 6명의 아이들이 소풍을 가는 걸 눈여겨보게 됐고, 꾀를 부린 몇 가지 질문으로 시작해 아이들과 친해졌다. 헤어질 때 서로 주소를 주고 받았고, 아이들은 저자에게 진달래꽃 묶음을 선물했다. 이후 저자는 아이들을 잊어버렸지만 아이들은 보름 뒤 편지를 보냈다. 저자에게 서오릉에서 찍었던 사진과 지어주기로 했던 클럽 이름에 대해 묻는다. 저자는 죄책감을 느끼고, 지체 없이 답장을 .. 2022.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