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공부법으로 바보의 벽을 넘어볼까요?
"김교수의 세 가지" 유튜브 채널에 공부법을 알려주는 변호사로 유명하신 이윤규 님이 나오셨어요. 40분 가량 되는 영상에서 변호사님은 변호사가 된 계기, 한번에 사법고시 합격한 썰, 여러 시험을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셨는데요, 저는 여기서 효율적인 공부법과 효율적인 공부법의 효과만 정리해보겠습니다. 영상링크는 아래에 있어요.
이윤규 변호사님의 말씀에서 공부법은 4단계로 요약되는 거 같아요.
첫째, 형상을 익혀라.
둘째, 저자와 소통하라.
셋째, 질문을 던져라.
넷째, 방법을 공유하라.
이제 자세히 들여다 볼게요.
첫째, 형상을 익힌다는 것은 공부할 분량을 대충 여러 번 넘겨보면서 내용의 형상을 감각적으로 익힌다는 거예요. 이때 학습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한도에서만 이해를 할 수 있는데요, 바보의 벽에 막혀 있는 상태죠. 이 벽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두번째 단계인 저자와의 소통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자의 약력을 파악하고, 저자와 문답을 주고 받는 느낌으로 책을 읽으면서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는 순서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야 해요. 넓고 일반적인 질문은 범위가 넓어서 정확한 답을 얻어 내긴 어려우니, 특정한 질문을 구체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시험 공부를 하는 중이라면, 출제위원의 일거수일투족을 상상하며 출제위원이 된 것처럼 시험 문제를 자신에게 내어보는 거죠. 마지막 단계는 방법을 공유하는 건데요, 자신의 공부내용이나 공부법을 타인과 나누는 거죠.
이윤규 변호사님의 말씀 중에 ‘공부법을 공부한다는 건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의 행동의 원천이 되는 판단 기준을 연구하는 것’이라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어요. 성공담이나 성공수기를 보면 보통 열심히 해서 잘됐네, 그러고 마는데, 그렇게 볼 게 아니라 인풋 방법, 아웃풋 방법, 기억유지법, 트레이닝법 등 세분화해서 성공담을 읽고 공부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이었어요. 그리고나서 중요한 건, 힘들게 찾은 공부법이니 빈틈과 오차를 주지 말고 몸이 철저하게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겁니다.
이렇게 효율적으로 공부하면 내가 알고 있는 한도 외에 바보의 벽을 넘어 저자의 세계, 나아가서 타인과 교류하면서 앎의 지평이 넓어지겠죠? 이게 바로 효율적인 공부가 만들어내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상클립을 보면서 오늘 아침 읽은 <역사람 무엇인가>가 떠올랐어요. 책 64쪽에 보면 “자신의 사회적, 역사적 상황을 넘어설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은 그 상황에 자신이 어느 정도 포박되어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그 분별성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생각된다”고 쓰여 있어요. 효율적인 공부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분별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과 통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우리의 차례가 왔어요. 우리보다 앞서 나간 이들의 조언과 충고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해서 자신만의 공부법을 가질 차례예요. 이윤규 변호사님과 김익한 교수님이 알려주시는 공부법을 각자의 방식으로 소화해서 바보의 벽을 넘어서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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