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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

예술 활동의 원천과 목적

by 비주얼페이지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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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모방과 구성, 표현이라면 이 활동을 하는 동기와 목적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오랫동안 단순하게 정리되어왔다.

첫째, "모방, 구성, 표현이 인간의 자연적 충동이자 욕구이며 따라서 이런 기능들이 다른 원인이나 목적을 제시할 필요가 없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이런 행위를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굳이 질문을 던질 필요도 대답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둘째. "모방하고 구성하고 표현하는 행위가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며, 그런 행위를 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대상을 제작한다는 것이다." 이 설명은 예술행위는 분명한 목적을 가진다는 입장으로서 쾌락주의적 관점을 취하고 있다.
셋째. 무지의 인정이다. 퀸틸라아누스의 말을 저자는 인용하는데, "자신들은 어떤 예술이론도 구한 적이 없으며, 예술에서는 즐거움을 찾는 것으로 충분하므로 이론 없이 견뎌야 한다고" 말한다. 이 입장은 회의론적이다.

오랫동안 위의 세 관점으로 예술행위의 동기에 대해 사람들은 이해해왔지만, 이후 여러 동기들을 사람들은 꺼내 들었다. 신에 대한 봉사, 도덕적 관념의 설명, 사회적 비판, 신세계의 계획 등의 이유를 밝혔다.

오늘날 주목받는 동기에 대해 정리해보겠다.


첫째, 예술은 "우리의 경험, 우리의 내적 실재를 발견하고 그 정체를 확인하며 기술하고 정돈하는 데 이바지한다." 예술을 내적 삶의 표현 대신 탐구로 본다.
둘째, "예술을 세계의 영원한 것을 묘사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폴란드 극작가, 프르치비스체브스키는 "예술은 영원한 것, 어떠한 변화와 우연도 초월하는 것, 시간과 공간과도 무관한 것을 묘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질적인 것 즉 영혼의 묘사, 모든 표시를 통해 영혼의 삶을 묘사하는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셋째, 예술은 "다른 방법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것, 인간 경험을 넘어서는 것을 포착"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한다. 이 관점은 예술을 "일상생활의 한계를 깨뜨리려는 시도"로 본다. 예술은 그 존재를 감지하긴 하되 다른 방법으로는 어떻게 파악해야 할지 모를 그런 것드르을 발견하고 정체를 밝혀내고 파악하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넷째, 예술을 천재의 자질을 증명하는 용도로 본다. 예술을 사람들을 멀리, 높이 이끄는 것으로 이해하고, 멋진 사물을 만들거나 환경을 아름답게 꾸며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으로 동기를 파악한다. 수공예는 예술로 이해하지 않는다.

*참고 <미학의 기본 개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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