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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기록학 교수가 말하는 메모의 원칙과 활용방법

by 비주얼페이지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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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노트>라는 책을 쓰신 김익환 교수님이 스터디언 채널에서 인터뷰한 영상을 알려드릴려고 해요.


이 영상에서 교수님은 메모의 원칙과, 메모의 종류, 메모의 활용 방법을 가르쳐주시는데요,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메모의 원칙

키워드와 생각나는 것 위주로 써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통 책을 읽거나 영상을 보고 정리를 할 때, 보고 들은 것들을 그대로 적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건 뇌의 제한된 움직임을 생각해본다면 굉장히 비효율적인 일이래요. 메모하다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되돌아가서 보고 다시 쓰고, 또 쓰고 그러다가 분량이 늘어나게 되는데, 결국 머릿속에 기억을 모두 할 수 없기 때문에 불필요한 작업이라는 거죠. 최대한 메모를 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키워드 중심으로 간략하게 메모를 해야 한다고 김익환 교수님은 강조합니다.

 

 

메모의 분류

인풋 메모와 아웃풋 메모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김익환 교수님은 아웃풋 메모를 구상 메모라고 이름 붙이셨는데, 저는 인풋 메모와 쌍을 맞추면 기억이 오래 남을 것 같아서 아웃풋 메모로 정리하겠습니다. 아웃풋 메모는 머리속에 있는 것을 끄집어 내어 생각을 만드는 건데요, 머릿속에서 생각만 하는 것보다는 종이에 메모하면서 명시화시키면 더 효과적으로 구상을 할 수 있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인풋 메모는 책이나 영상,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 깨달음을 메모로 정리해보면 명료하게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메모의 목적과 활용방법

소모적인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기록을 꼭 해야 한다고 김익환 교수님은 설명하셨어요. 기록으로 남기고, 다시 보면서 기억하는 과정 통해서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거겠죠? 그러기 위해서 김익환 교수님은 메모를 반복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읽고, 메모를 글과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김익환 교수님만의 방법

김익환 교수님은 바쁜 일상에서 메모를 할 수 없는 순간도 있게 마련인데, 그래서 꼭 언제 어디서든 자리에 앉으면 노트를 꺼내서 메모를 시작하는 습관을 갖고 계신다는군요. 그리고 자기 전, 매주 토요일, 매월 마지막날, 매년 마지막 주, 이렇게 시간을 준비해두어서 메모를 다시 보고 점검하는 루틴을 실천하고 계신대요.

 

여기까지가 <거인의 노트> 저자, 김익환 교수님의 메모 원칙과 활용방법이었습니다.
김익환 교수님의 말씀을 직접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s://youtu.be/sX9XYqAeHcw


이 영상을 보고 저도 핸디노트를 항상 들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을 정리할려고 핸드폰을 켜면 뉴스 검색하다가 시간 보내고, 그냥 머릿속으로 정리하려고 하면 눈이 보는 것에 신경을 쓰다가 갈피를 잃는 경우가 많았어요. 흰 종이를 앞에 두고 있으면, 여백을 채우고 싶은 마음도 생길테고, 손을 움직이면서 생각도 활성화될 수 있으니 더 효과적일 거 같아요.


생각나는 것만을 메모한다는 팁이 저한텐 불가능한 일로 느껴져요. 제가 보고 들은 것은 모조리 다 쓰겠다는 각오로 쓰는 사람인제라, 큰 과제를 받은 거 같아요. 생각나는 것만 쓸려면 지금 같아서는 백지만 남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는 무엇을 보든, 듣든, 경험하든, 생각을 항상 하면서 받아들이도록 애써 봐야겠습니다. 메모하면서 생각하는 사람,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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