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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성취의 80%가 운으로 결정됩니다. 그중 50%가 태어난 국가에 의해 좌우되고요.
좋은 국가는 국민소득의 50%를 책임질 수 있어요.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자녀를 낳아 행복하게 키울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하죠. 물론 좋은 뜻을 가졌다고 모든 정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약자를 돕는 현명한 정책을 내는 사람에게 투표해야죠.
의사가 잘 먹고 잘사는 모델이 되는 건 건강하지 않아요. 타자에게 관대한 마음을 갖는 것, 그것만으로도 상호부조의 면역력이 생깁니다.
인생 8할은 운
조선비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에서 김지수 작가가 김현철 경제학자와의 인터뷰를 담은 기사 “인생 8할은 운… 능력주의 함정 벗어나야”에서 인용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사람의 평생소득의 80%가 태어난 국가, DNA, 자라난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난 숫자가 아닌가요? 아프리카나 남미, 중동 등 내전, 전쟁, 기후위기로 생계터전이 불안한 나라의 사람들을 볼 때 내가 이 나라에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요, 그들에 비해 50%나 운을 갖고 태어난 거였다는 군요. 얼마나 운이 좋았던 것일까요. 한번쯤은 저처럼 이런 생각해보셨겠죠?
8할이 전부일까?
그런데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그 운을 여전히 감사하고 있나, 감사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80% 중 20%는 유전자에 의한 운이고, 10%는 자라난 환경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내 운을 조금이라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좋은 정책을 가진 정치인에게 투표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면 10%가 50%가 가진 힘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좋은 국가에서 태어난 운을 누리고, 후손에게도 내가 누렸던 50%의 운과 더 좋은 10%의 후천적 환경 운을 가질 수 있도록 각자 노력해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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