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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세계경제 위기에 대처하는 동료시민의 자세

by 비주얼페이지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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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가 어렵다,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볼 때, 어떤 입장으로 뉴스를 받아들이나요? 누구의 시선을 따라가나요? 노동자? 기업? 정부? 힘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긴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겠지만, 어떤 입장에 있느냐에 따라 해결방법과 의지는 달라지겠죠.

저는 입장이란 걸 생각해보적이 없습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글을 읽어왔는데요, 오민규 기자님이 쓴 ”자동차산업 ‘창’으로 들여다본 세계 경제전망은? ‘혼돈’과 ‘위기’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를 읽고,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글을 읽어야 하는지 정신을 차렸습니다.  기사는 프레시안에 실렸습니다.

이 기사를 따로 정리하는 이유는 경제상황을 알아보는데 이해가 쉬웠고,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자동차 산업을 다루고 있습니다. 연구소에서 나온 통계 자료를 따지면서 추상적인 숫자를 말하는 게 아니라, 내가 왜 자동차를 구입하는 게 어려운지 그 이유를 알려주고 있어서 체감하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경제위기가 온다면 그 이유는 대다수 노동자가 원인도 아니고 해결을 위한 열쇠가 아니란 점을 밝히며, 근거를 밝히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경제위기를 대비한 논리, 마음가짐을 갖추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람들은 노동자이겠죠.

 

노동자,직장인의 바쁨

 

"자동차산업 ‘창’으로 들여다본 세계 경제전망은? ‘혼돈’과 ‘위기’[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

 

먼저 기사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사를 읽고 현재 세계경제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들을 세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1.코로나19, 역세계화, 자신만의 공급망 구축 위한 무역 전쟁과 보호 무역
2.진짜 전쟁 발발 후 원료, 원자재 값 상승은카플레이션,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져.
3.전기차 전환 빠른 진행은 공급망 확보 위해 부품,차량가격인상,카플레이션, 전쟁과 겹치면서 더욱 오르고, 전기차구입 힘들어짐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해결 방법이지만, 각 경제권이 양보보다는 치열하게 경쟁하고 갈등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로 이어지겠죠.

현재 테슬라는 단기손실을 감수하고라도 차량 가격 인하를 시도하고 있고, 심각한 내수부진을 겪는 중국은 해외판로개척에 사활을 걸지만 이미 치열한 경쟁판에서 쉬울리가 없습니다. 탄소중립과 전기차 전환이라는 장밋빛 미래는 눈 앞에 바로 펼쳐질 것 같았지만, 여러 불안요소들로 인해 멀어져가고 있어요.

글로벌경제위기와 경기침체 해결방법은 뭘까요? 미래산업전환에 구조조정이 필연적일까요? 이미 해외의 글로벌기업에선 희망퇴직, 감원, 구조조정 이슈가 나왔다고 합니다. 기자는 이런 경제 위기를 노동자에게 책임 전가하기 위한 공격과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합니다. 노동자의 안정망과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조직적, 이데올로기적 태세 갖출 것을 주문합니다.

 

 

단상

어디선가 봤는데, 외국 사람들은 자신을 노동자로 생각하고 살아가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을 노동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노동자라는 단어에 대한 편견이 있죠. 저도 그렇습니다. 일을 해서 누군가로부터 돈을 받고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모두가 노동자 아닐까요. 직접 거래를 하든 간접 거래를 하든, 돈은 어디선가 들어오게 되어있죠. 단순하게 보자면 불로소득자가 아니라면, 노동자가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노동자로서 똘똘 뭉쳐야 한다고요. 현재의 위기 상황이 공급망 문제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면, 해결은 노동자 정리해고난 희망퇴직이 답이 아닙니다. 우리는 정치인과 기업경영인과 언론인, 학자들에게 요구해야 합니다.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자신들의 이익을 내려놓고 양보와 평화를 만들어달라고 힘을 모아 보면 어떨까요?

 

자동차산업 '창'으로 들여다본 세계 경제전망은? '혼돈'과 '위기'

고약한 심보는 푸른 용의 해에도 바뀌지 않는 모양이다. "세상에나, 틀리기를 바라는 전망을 내놓다니 원. 덕담이나 좋은 얘길 못 할 거면 차라리 말을 꺼내질 말던가, 왜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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