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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카페마마스 코엑스점

by 비주얼페이지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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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마마스 코엑스점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갔는데,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맛과 가격, 시크함이 인상깊었습니다.

 

카페마마스 메뉴


카페마마스 메뉴를 보면 죄다 먹고 싶어서 메뉴 고를 때마다 고심을 하게 돼요. 그런데, 음식값이 다른 카페들에 비해 비싼 편이라서 이것저것 시켜먹깅엔 부담스러워서 엄선해서 골라야 하기에 조금 고통스러운? 그런 곳이예요.ㅋ

함께 간 인원이 여럿이어서 메뉴판 사진을 찍어서 테이블에 앉아 고르기로 했어요. 샐러드, 샌드위치, 파니니, 수프를 각각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고 탄산을 나눠 먹으면 딱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실제 시킨 음식은 달랐어요. 늘 계획은 어긋나라고 있는거니까요.ㅋㅋ

 

개인적으로 카페마마스 파니니 정말 좋아요. 따뜻한 빵과 내용물, 쫜득쫜득한 치즈가 좋더라고요.  

 

탄산음료를 시키고 싶었는데요, 카페마마스는 탄산음료 취급을 안하더라고요 ㅠㅠ 참고하시길요.

 

음료와 수프 메뉴판도 따로 찍었습니다. 음식들이 헤비해서 생과일쥬스까지 먹으면 배가 너무 부를 거 같은데….참 애매하다 싶었어요. 레모네이드는 같이 같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아서 못 시키고요.

 

카페마마스 쥬스와 샌드위치, 샐러드 후기

 

꿀자몽쥬스와 청포도쥬스를 시켰습니다. 큰 컵에 나왔고, 혼자 다 먹기엔 부담스러운 양이어서 나눠 먹었어요.
꿀자몽쥬스는 음, 꿀은 어디갔나 싶게 많이 쌉쌀한 맛이어서 어린이들은 불호를 확실히 외쳤고요, 청포도쥬스는 꿀꺽꿀꺽 잘 마시더라고요. 덕분에 꿀자몽쥬스 획득!
확실히 생과일을 써서 그런지 샌드위치 두 모금만 먹어도 금방 층분리가 되는 모습이었어요. 믿고먹는 카페마마스!

 

리코타치즈 샐러드와 비알티 샌드위치입니다. 요즘은 리코타치즈 샐러드 어디서나 손쉽게 먹을 수 있지만, 카페마마스가 등장할 당시만 해도 생소한 음식이었죠. 이 샐러드는 역시나 아이들이 잘먹었어요. 빵이 부드럽고 촉촉해서 야채샐러드와 먹어도 맛있고, 리코타치즈 듬뿍 발라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비알티 샌드위치도 맛있었어요. 사실 너무 많이 시켜가지고 이 샌드위치는 손도 못대고, 나갈 때 그대로 포장해서 들고 갔는데요, 다음날 아침에 먹어도 괜찮았어요. 지금 기억이 잘 안나는데, 치즈인가 햄이 좀 많이 짜다 생각들었지만, 개성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아메리카노랑 먹으니 딱 좋았어요.

 

마마스샌드위치와 머슈룸파니니예요.

마마스샌드위치는 안 먹어봐서 무슨맛인지 모르지만, 맛있을 거 같아요. 카페마마스니까요.


머슈룸파니니는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파니니를 아이들이 좋아할 줄 알았어요. 왜냐하면 따뜻하니까 목넘김도 좋고, 치즈 늘어나는 재미도 있고, 납작하게 눌린 거라 입에 넣기도 수월하니까요.
카페마마스의 다른 샌드위치들은 볼륨이 엄청 커서 어른들도 한 입에 먹기 부담스러운데, 아이들은 더 먹기 힘들겠죠. 그걸 알았지만, 아이들이 고른 걸 고집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어요.


 

마마스샌드위치 사진 한 장 더~ 내가 못먹어본 유일한 녀석이네요. 아, 샌드위치식빵이 식감이 좋았어요. 아삭아삭한 야채와 부드러운 내용물 사이에 오독오독 씹히는 씨앗들이 고소하더라고요.

 



이렇게 카페마마스에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는데요, 다음에 간다면 아메리카노 한잔 꼭 시키고 싶어요. 밤이라서 커피 마시면 잠을 못자니깐 못시켰는데, 다음날 아침 가져갔던 샌드위치랑 아메리카노 함께 먹으니 좋더라고요.
신선한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의 조합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일행 중 한 명이 샌드위치 하나를 양보했다면 수프도 시켰을텐데, 이번에 못먹어서 아쉬웠어요. 아이들도 먹었다면 분명 좋아했을텐데 말이죠.

이번 방문에 갖고 온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조만간 카페마마스 한번 더 들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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