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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사천 9경 '겹벚꽃 명소' 청룡사에 갈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

by 비주얼페이지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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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겹벚꽃 명소, 청룡사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에 만개했던 벚꽃이 질 무렵이면 겹벚꽃이 예쁘게 펴서 사람들 발길과 시선을 이끌죠. 이르면 4월 초순, 중순에는 겹벚꽃 명소마다 사람들이 탐스럽게 핀 겹벚꽃 아래에서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벚꽃 명소사천 청룡사입니다. 

 

사천 청룡사, 겹벚꽃 구경인파

 

비가 내림에도 사진을 찍으려고 우산을 쓰고 줄 지어선 사람들 보이시나요?  이 분들은 청룡사 계단 양 옆에 선 겹벚꽃 두 그루 아래에서 인생사진을 찍기 위해서 계신거랍니다. 아무래도 평일에 와야 사진 맘껏 찍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천 9경 중 하나인 청룡사 겹벚꽃

겹벚꽃 명소 사천 청룡사는 사천 용두공원을 지나 산 위로 향하는 길을 따라 10키로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 절입니다. 절의 규모는 크지 않고 아담한데요, 카페도 있어서 차 한 잔 하면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청룡사 겹벚꽃은 사천 9경에 꼽힐만큼 아름답기도 해요. 올해는 4월 중순 주말에 겹벚꽃축제를 열기도 했었다는군요.


겹벚꽃 명소, 사천 청룡사 가는 길

용두공원까지 가기 위해서는 동네 골목길을 지나가야 합니다. 겹벚꽃이 만개해서 구경행렬이 많을 때는 도로변에 주차해놓은 차들이 있으면 양보를 서로 하며 가야 하기 때문에 정체가 생길 수도 있겠더라고요.

 

주말 오후에 올라가긴 했지만, 비가 내려서 한적할 줄 알았는데 차들이 꼬리를 물고 올라가고 내려오는 바람에 골목에서 조금  이동하기가 힘들었어요. 동네길만 지나면 운전은 수월합니다.

사천 청룡사 주차장 입구 겹벚꽃 터널

 

용두 공원 저수지를 지났더니 청룡사 가는 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어요. 그리고 길을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셨구요. 겹벚꽃 만개한 기간 동안에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을 일방통행으로 만들어둬서 차량 통행은 골목길보다 쉬웠어요.


사천 청룡사 주차 정보

그런데, 도착해서 주차가 문제더라고요. 주차부지가 적은 건 아닌데, 워낙 많은 차들이 오니 감당하기가 힘든 주차장 크기였어요. 내려가는 길 한쪽으로 주차차량이 이어져 있었어요.


비가 오지 않았다면, 날씨가 화창했다면  더 많은 차와 사람들로 붐벼서 주차장에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을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셨지만 비어있는 칸을 찾는 차들이 뱅뱅 돌고 있었거든요.

 

주차장 한켠에 화장실이 있어요.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어서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비가 와도 겹벚꽃은 포기할 수 없죠 ㅋ아주 한적할꺼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가득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에 청룡사에 처음 가봤는데요, 산속 깊은 곳에 자리해서 공기도 좋고, 푸르른 산을 보며 눈과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굳이 겹벚꽃을 보지 않더라도 와서 한바퀴 돌아보면 마음을 고요하게 안정시킬 수 있을 것 같은 곳이었어요.

 

겹벚꽃이 한창 피고 꽃잎이 떨어져서 바닥에 있어도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벚꽃잎 크기에 비하면 겹벚꽃은 세네 배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바닥에 깔린 꽃잎이 분홍카페트 같은 효과가 더 극적으로 느껴져서 좋아요.


사천 청룡사 사진 찍기 좋은 곳

 

주차장 입구에 겹벚꽃 나무가 터널처럼 있어서 그 아래에서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도 있구요, 청룡사까지 걸어 올라가는 구간에 심어둔 겹벚꽃 나무를 배경으로 찍어도 예뻐요.  그리고 절 입구에 겹벚꽃들이 여러 그루 서 있어요. 그곳에서 사진을 멋지게 찍을 수도 있고요, 위의 사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절 계단 입구 겹벚꽃 터널 아래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답니다.

 

볕이 좋았다면 사진을 더 많이 찍고, 줄을 서서 사진 찍을 맛이 났을 거 같은데, 전 이번엔 그냥 겹벚꽃 구경만 실컷 하고 왔습니다.



비가 내려도 꽃구경은 할 수 있다!
벚꽃이 져도 이 봄 꽃구경은 계속 이어진다!

 

사천 청룡사에서 꽃구경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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