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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알려주는 '좋은 방황'의 방법

by 비주얼페이지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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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지도가 없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사춘기 청소년들, 취업과 연애를 고민하는 청년들,
결혼과 자녀양육, 직장생활에 고민하는 사람들 등등
모두 생애 주기에서 겪게 되는 고민들이 있고
방황을 하게 됩니다.

책이나 영화에서 주인공의 삶에서 힌트를 얻거나,
주변 어른과 친구들에게서 조언을 구하거나,
정신상담을 받는 경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방황을 끝내려고 노력합니다.


저 역시도 방황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이 매우 강한데요,
오늘 소개하는 세바시 강연을 본 후로는
이런 방황이라면 괜찮아, 더 즐겨야지라고
마음을 고쳐 먹게 됐습니다.
삶이 흔들리는 기분일 때,
도피처는 바로 나 자신이었던 것 같습니다.

방황을 끝내기 위한 지도를
그동안 많이 찾아 헤맸었는데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삶에는 지도가 없다고 말합니다.

만약, 지도가 있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의 지도를 훔쳐본 것일 거라고 덧붙입니다.
다른 사람의 지도를 따라가다가는
엉뚱한 곳에 가 있을 게 분명합니다.

우리 모두는
다른 위치, 환경,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길 찾기

그러면 나만의 길을 찾는 방법이 있어야 할 텐데,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장동선 박사는
내비게이션이 가진 3가지 기능을 비유하여
길을 찾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첫째. GPS
내비게이션이 가진 GPS는
인간의 뇌에도 그에 해당하는 장소 세포가 있습니다.
자신의 감각을 믿어보면 어떨까요?


둘째. 목적지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
목적은 중요하지만
결과는 다른 목적지에 있을 수도 있다는 점,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선택
여러 상황의 영향을 알고,
상황에 맞춘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다에선 지그재그 항해가 정석인 것처럼
돌아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필요한 것은 용기


내 안의 내비게이션을 믿고 용기를 내봅시다.
필요한 것은 길을 잃을 수 있는 용기입니다.
장동선 박사는
놀이터를 탐험하는 아이와 치매 환자의
이동 패턴을 비교해 보여줍니다.
탐험하며 지도를 만들 것인가,
과거로 돌아가려고 애쓰며
직선과 원형 제자리에서 맴돌 것인가?
선택은 자신에게 달렸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바로 용기입니다!






오늘의 레벨업 포인트


지금 나는 탐험가의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지도 없이 길을 찾는 법은 용기라는 점,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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