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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결정 장애를 극복하는 단순한 방법

by 비주얼페이지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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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교수님의 말씀에서 힌트를 얻은, 결정장애를 바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음식은 값싸고 맛있는 것이라는 김경일 교수님의 정의
음식이란 무엇인가

 

나만의 커피의 정의는 카페인과 간편함이다
커피의 정의

 

커피란 무엇인가

오늘 아침, 커피를 타다가 김경일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김경일 교수님에게 음식은 값싸고 양 많은 것이라고 하셨다. 내겐 커피가 그렇다. 커피는 약간의 카페인과 간편함이면 그만이다.

 

종종 맛 좋은 커피에 대한 열망이 생기곤 한다. 프렌치 프레스, 모카 포트, 에스프레소 머신 등 이런저런 커피 도구들과 원두에 대해 알아보면서 내 취향은 무엇일지 찾아보곤 했다. 하지만 오랜 탐색 끝에 내 선택은 언제나 카누다. 왜냐하면 설거지나 비용, 보관 등을 감당하면서 커피 애호 생활을 계속할 열정과 호기심이 없기 때문이다.

 

커피는 각성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아침에 한잔, 점심때 한잔이면 충분하다.

 

정의의 이점

내가 바라는 커피, 혹은 필요한 커피가 명확하니 시간 낭비도, 돈 낭비도 없다. 일 년에 한 번쯤, 무료할 때 혹은 입에 맞는 커피를 마셨을 때 카누 말고 기호 생활을 누려보는 것도 어떨까 생각들 때가 있다. 그럼에도 하루 이틀 방황 끝에 지름 없이 카누로 돌아온다.

 

 

 

김경일 교수님은 사람들이 결정장애를 겪는 이유는 정의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정의가 없으면 방황하기 쉽다. 나는 커피를 가볍게 여기면서, 20여 년 가까이 마신 이런저런 맛과 분위기의 커피 경험이 쌓여서  내 판단을(정의를) 갖기가 쉬웠다.

 

정의를 가질 수 있는 방법

그렇다면 정의를 빠르게 내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는 많은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패나 상실을 가볍게 여기고 다시 도전하여 내 것을 찾을 수 있게끔 말이다. 결정장애가 올 때면 커피를 생각해보면 좋겠다. '이것은 커피 이상인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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