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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비주얼페이지

<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읽기 _ 질 볼트 테일러 저

by 비주얼페이지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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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볼트 테일러가 쓴 책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의 리뷰입니다.

표지 그림
이 순간을 완벽하게 받아들이는 법

 

뇌출혈로 쓰러진 뇌과학자

 

30대 뇌과학자가 어느 날 아침 출근 준비를 하던 중에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자신의 상태에 대한 자각을 할 수 있었기에 죽을힘을 다해 구조요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그녀는 뇌수술을 하고, 재활 과정을 거친 후 뇌출혈 이전의 몸 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는데요, 회복 과정에서 그녀는 예전의 그녀로 돌아가는 것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좌뇌의 뇌세포만 손상을 입었기에 그녀의 우뇌의 활동이 우세했고, 현재의 감각에 집중하는 상황이 매우 만족스러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뇌출혈이 일어나기 전 즐겼던 활동들의 흔적으로 보고 풍요로웠던 과거의 삶을 놓칠 수 없어서 회복에 힘쓰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어머니와 가족, 지인들의 도움으로 한걸음씩 회복에 다가가는 중에 낯선 사람들의 비우호적인 태도에 움츠러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좌뇌의 자아 중추와 언어중추가 망가져버린 탓에 그녀는 그런 것들에 크게 개의치 않을 수 있었습니다. 회복을 하면 할수록 좌뇌의 부정적인 감정과 이야기에 자신이 휩싸이는 것을 봅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결정을 내리죠. 좌뇌에게 주도권을 내어주지 않겠다고요. 어떻게요?

 

좌뇌와 우뇌 이해하기

 

좌뇌의 분노와 공포, 고통을 자극에 대한 90초간의 자동반응으로 여긴 것이죠. 90초 이후에는 그것을 단순한 생리현상으로 여기고, 우뇌의 활성화에 더욱 신경을 써서 그 감정으로부터 멀어지기로 하였죠. 이렇게 그녀는 좌뇌와 우뇌의 활동에 대해 이해를 하면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는 데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어떤가요? 우리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나를 내버려둘 것인지, 나를 스스로 가꾸어나갈 것인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지금 이 순간이 완벽한 순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옳은지 쓰인 매뉴얼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나는 남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정말 편하다.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고통스러운 감정의 짐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고 무거운지 생각하면 상대를 공감의 마음으로 대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실수도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자신의 행동과 실수를 자신만의 책임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여러분은 여러분이고 나는 나다. 마음의 깊은 평화를 느끼고 친절함을 공유하는 것은 서로를 위한 선택이다. 타인을 용서하고 스스로를 용서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을 완벽한 순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151쪽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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