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재료로 남은 미나리 맛있게 먹는 법 4가지

미나리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혹은 미나리가 남아서 어떻게 먹을까 고민중이시라면 꼭 미나리팽이버섯전 만들어보세요. 정말 만들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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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남김없이 다양하게 먹는 방법

주말에 돼지 목살을 구워먹으면서 요즘 제철인 미나리를 같이 먹었습니다.
미나리 한 묶음 샀더니 먹을 게 꽤 됩니다.

1. 일단 고기 먹으면서 쌈에 넣어서 같이 먹고
2. 미나리를 잘라서 상추겉절이에 넣어서 먹었는데도 남았어요!  
3. 그리고나선 다음날에 목살 한 덩어리 남은 것과 김치, 미나리를 넣고 미나리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미나리의 향긋한 향과 아삭한 식감이 돼지고기와 상추겉절이, 김치볶음밥을 특별하게 만들어줬어요.

이렇게 요리조리 먹었는데도, 미나리가 남았어요! 이건 어떻게 해먹을까 부침개를 해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냉장고 문을 열어봤습니다. 팽이버섯이 눈에 띄더군요, 이 녀석이다! 낙찰! 미나리팽이버섯전을 만들기로 했어요.

 

미나리팽이버섯전 만들기

1. 팽이버섯 밑동을 자르고 총총총 썰어줍니다.
2. 미나리도 총총총 썰어 준비합니다.
3. 볼에 썰어둔 미나리와 팽이버섯을 담고 계란 하나를 풉니다.

 

4. 부침가루 2스푼 정도, 연두 한 숟가락 넣고 잘 섞어줍니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 숟갈씩 떠서 올립니다.
6. 노릇노릇하게 양면 잘 구워주면 끝입니다!
7. 미나리팽이버섯전을 찍어먹을 간장은 간단하게, 맛술과 식초, 간장으로 만들었어요.

 

들어간게 별로 없어서 맛이 없을려나 걱정했는데요, 기우였습니다. 기름에 부친건 뭐든지 다 맛있어요!

 

 

미나리 싫다고 안먹던 아이도 맛있다고 두 개,세 개 순식간에 입으로 들어가버리더라고요. 팽이버섯 식감에 묻혀서 미나리 존재감이 약해진거 같아요.

미나리 재료 소진할려고 만들어본 미나리팽이버섯전인데, 아이들이 또 만들어달라고 해서 미나리 또 사오게 생겼어요. 몸에 좋은 미나리니까, 먹으면 먹을수록 건강에 좋겠죠? 팽이버섯 말고도 다른 버섯으로 부침개 만들어도 맛있을꺼 같아요.
강추반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