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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사천 더만나꼬마김밥, 이것 없어서 더 맛있다

by 비주얼페이지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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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밥 먹는 식구라도 입맛은 제각각이라 애들이 좋아하는 김밥, 엄마가 좋아하는 김밥 따로 있다죠.
집에서 먹으면 좋은 김밥, 나들이가서 먹기 좋은 김밥도 다 다르고요~

이번엔 엄마가 좋아하는 사천의 김밥가게를 소개합니다. 가게 이름은 더만나꼬마김밥이고요, 사천중과 사천여중 근처에 있습니다. 월요일빼고 문을 연다고 하시니 주말에 나들이 갈 때 사서 가면 딱 좋을 꺼 같아요.

가게에 가보고 깜짝 놀랬어요. 얼마나 깨끗한지 먼지 한톨 찾기 어려울꺼 같아요. 시원하고 힘찬 목소리와 빠른 눈치, 센스를 보며 군 경력이 있으실꺼 같단 생각했는데, 궁금하네요 ㅋㅋ 암튼 뭔가 목소리와 밝은 표정, 당당한 자세에서 사장님이 음식에 자신감 가득차 있단 느낌 받아서 믿음이 가더라고요.

 

떡볶이와 꼬마김밥을 시켰어요.

떡볶이는 초딩 아이랑 먹기에 좋은 맵기에다가 부재료가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서 아이랑 같이 먹기 좋았어요.

 

 

계란 하나 보단 메추리알이라서 나눠먹기도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밀떡이라서 입안에서 달라붙지 않고 쫄깃쫄깃 식감이예요.

 

 

꼬마김밥엔 햄이 안들어가요! 그래서 좋아요.

 

최근에 어떤 분식가게에서 김밥을 사서 먹었는데, 햄이 너무 싸구려햄 맛이 나는거예요. 하나 먹고 나서 바로 역한 맛이 나서 햄 빼고 먹다가, 그 햄의 향 때문에 먹기가 싫어서 몇 개 남겼어요. 그 이후론 김밥에 들어가는 햄에 예민해졌는데, 여긴 아예 햄이 없으니 훨씬 낫더라고요. 햄도 가격과 맛이 천차만별이라서 이상한 햄 들어가면 안 들어간거보다 못하잖아요. 애들 먹이기도 찝찝하고요.

 

그런데 여긴 그런 애매한 햄이 없이 딱 야채, 어묵, 계란, 단무지만 들어가서 입에 쏙 넣기 좋은 재료로만 만들어서 좋아요. 크기도 적당해서 아이들이랑 먹을 때 따로 수발 안들어도 되니 간편하고요, 박스 포장이라서 흘려도 안심됩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주말마다 나들이가 잦아질텐데, 자주 들러서 사먹게 될 거 같아요.

 



사천 더만나꼬마김밥 위치는 여기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 링크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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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만나꼬마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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