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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진주 회전초밥 맛집, 스시하루 갈 때 이것 꼭 체크!

by 비주얼페이지 2024.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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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도, 주말에도 오픈런 필수인 회전초밥집, 스시하루에 다녀왔습니다.


스시하루 위치와 주차

스시하루는 진주 경상대 정문 건너편에 있습니다. 식당과 술집, 카페로 빼곡한 골목에 있습니다. 양방향 1차선이 있는 곳이지만, 보통 양쪽으로 차들이 주차가 되어 있고, 배달 오토바이와 보행자를 피하다 보면 양방향 진행이 어려울 때가 많아요. 골목 운전 조심하기만 하면 주차는 문제 없습니다.

 

스시하루는 주차타워 1층에 있기 때문에 건물에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어요! 그치만 저는 주차타워에 올라간 적은 없고요, 스시하루 근처에 있는 공원 근처 도로변에 주차를 합니다. 스시하루 바로 맞은 편에 놀이터와 공원이 있는데요, 놀이터와 공원 시설이 꽤나 크고 좋습니다. 스시하루에서 식사 후 한바퀴 둘러보고 차로 가는 걸 추천합니다.

 

스시하루 갈때 주의점

 

1. 오픈런이 준비하셔야 합니다! 스시하루는 11시 40분에 문을 여는데요, 주말엔 오픈 이전부터 사람들이 식당 앞에서 몰려 있습니다. 언젠가 스시하루에 일요일에 갔을 때 11시 20분쯤 도착했는데도 이미 10명은 넘는 사람들이 앞에 서 있었습니다. 평일엔 12시에 한번 갔더니, 스시하루 앞에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기다리기 힘들 거 같아서 못 간적도 있고요.
이번엔 평일 11시45분쯤 갔더니 다행히 입구쪽에 자리가 몇 개 있어서 앉을 수 있었는데요, 이후로 손님들이 착착 들어와서 앉으니 50분이 되니까 대기로 넘어가더라고요.

2. 입장인원이 다같이 모여있어야 해요. 스시하루에 들어갈 때 몇 명인지 인원 체크를 하시는데요, 말하는 숫자와 먹을 사람 숫자가 일치해야 해요. 일행이 지금 오고 있다고 하면,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들어가게 하시더라고요. 스시하루 오픈런 하실꺼면, 다같이 준비 서둘르세요! 누구 하나 먼저 가서 자리 선점, 이런 수 안 먹힙니다. ㅋ

 

진주 회전초밥 맛집, 스시하루 

대학가에 있어서 대학생들이 많이 찾아올 것 같지만,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찾아와요. 평일 점심 때 갔더니 중년?ㅋ의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다들 연말이라서 연차 소진하는 팀들인가 그런 생각해봤고요 ㅋㅋ

 

 

테이블에 앉으면 이런 기본상차림이 차려집니다. 샐러드와 된장국, 와사비간장 접시 기본이고요, 녹차를 마시고 싶으면 직원에게 부탁하면 됩니다.

 

여기 직원들이 굉장히 많아요. 직원들이 손님 두세 명당 한명 전담하는 거마냥, 굉장히 손도 빠르고, 눈치도 빨라서 필요한 것들 빠르게 채워주세요. 전혀 시간 끄는 게 없어서 속 시원합니다. 샐러드 더 먹고 싶은지 물어보고, 초밥 접시 뚜껑 보이는 대로 치워주시고, 메뉴판 들고 있으면 바로 와서 확인해줍니다. 아주 서비스 빠르고 최고예요.

 

 

일단 방어초밥 사진은 없는데, 방어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부드러워서 입에서 사르르 녹는 그런 맛이었어요. 남편은 그외에 다른 초밥들도 많이 먹던데, 전 회못알이라서 무슨 회를 먹었는지 말을 할 수가 없네요. 기억나는 게 단새우, 오징어였나 문어였나, 흰살생선, 등등 이것저것 먹던데 다 맛있게 잘먹더라고요.

 

 

그럼 전 무엇을 먹었냐면요 연어와 롤을 먹었습니다. ㅋㅋ

 

연어에 양파채 올린거 굉장히 좋아합니다. 두 접시 먹었고요, 롤도 먹었는데, 얜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롤이 초밥집마다 개성이 있어서 이름을 특정하지 않으면 전 알아차리기가 어렵더라고요.    

스시하루 튀김도 잘하네

스시하루 오면 꼭 튀김 시킵니다. 튀김 맛집이에요! 모듬튀김을 좋아해요. 단호박이나 고구마 같은 거 튀긴게 정말 맛있거든요. 이번엔 새우튀김을 시킬까 하다가, 막상 시킬려니 새우보다 야채가 더 땡겨서, 모듬에도 새우가 나오니까 나눠서 먹자 하고 모듬튀김을 시켰습니다. 이번엔 새송이와 단호박, 새우가 나왔습니다.

 

새송이버섯 튀김을 먹을 땐 뜨거울 때 먹지 않게 주의하세요! 새송이버섯을 길게 잘라서 튀긴 거라서 한 입 베어 무는 게 불가능합니다! 한 입 베어물고 내려놓을려고 했는데, 실패하고 입안에 머물고 이를 어쩌지 고민하다가 다시 뱉었습니다. 누가 봤다면 보기 안좋았겠죠 ㅠㅠ 암튼 새송이버섯 튀김은 절대로 뜨거울 때 먹으면 안됩니다!

 

스시하루 회전율이 궁금하다

이것저것 먹으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다보니 배가 불러서 더이상 못 먹을 정도가 됐어요. 젓가락 내려놓고 녹차 한 모금 마시면서, 혹시나 더 먹고 싶은 게 있나 벨트를 찬찬히 봤죠. 메뉴판도 다시 들여다보고요. 유종의 미를 장식할 겸, 롤 한 접시만 더 먹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생각하는 비주얼과 맛의 롤이 안나오면, 이때까지 잘 먹은 게 도로아미타불이 될 꺼 같더라고요. 그래서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기로 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거든요.

 

한참을 먹은 것 같은데, 계산하고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30분 밖에 안걸렸어요. 오마이갓! 우리보다 먼저 나가는 사람들도 꽤 있었거든요. 그 사람들은 얼마만에 다 먹은거래요? 와우, 회전초밥집인데, 손님 회전속도 무엇!? 진짜 빠릅니다. ㅋㅋ 스시하루  테이블회전율이 얼마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회전율이 좋으니, 초밥도 신선하고 맛있는 거겠죠?


정말 만족스런 식사였어요. 먹고 싶은 대로 먹었고, 서비스도 편안했고, 음식 질도 좋았으니까요.
이상 회전초밥 맛집, 진주 스시하루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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