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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졸업식과 입학식 날, 점심은 국수나무에서 (3가지 이유 있음)

by 비주얼페이지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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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만만하게 먹기 좋은 음식이 면요리인데요, 그중 국수나무는 어딜 가서 먹어도 편차가 크질 않고, 아이들과 먹기 좋은 음식이 많아서 외식장소로 늘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곳이죠. 아니 저희 집 애들 마음엔 국수나무가 꼭 외식 후보지로 들어 있더라고요.

 

졸업식과 입학식 후 점심식사

그리고 저희집은 아이들 입학식이나 졸업식에 중국집 대신 국수나무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어요.ㅋ 2월과 3월이면 아직 날씨가 춥잖아요. 쌀쌀한 바람 맞고 나면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 생각이 나는데, 국수나무에 오면 매운 맛, 순한 맛의 국물 요리를 먹을 수 있으니 온가족에게 대만족을 안겨다줍니다. 아이들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니 저항도 적은 편이고요, 그래서 졸업식과 입학식날에 식당 고민으로 시간을 지체하지 않습니다. 바로 국수나무로 갑니다.ㅋㅋ

 

아이들의 졸업식날 원픽은 우동과 돈까스이고요, 저는 베트남쌀국수입니다.

 

 

이번에는 아이랑 병원 다녀온 후 점심 먹으러 국수나무에 갔어요. 평일 점심때여서 사람들이 없고 조용해서 좋았는데요, 평소 즐겨가던 지점은 아니어서 음식이 조금 다르단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일단 주문은 쌀국수 한 그릇과 생면국수와 미니치돈 셋트로 했습니다.

 

 

쌀국수 비주얼을 보고 조금 의아했는데요, 초딩 딸도 느꼈어요. 소고기 쌀국수인데,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가 돼지고기 같단 거예요. 아이는 평소 쌀국수에 들어간 고기가 색이 진했는데, 오늘은 연하다고 말했어요. 저도 그게 눈에 띄었거든요. 돼지고기 뒷다릴살 같은 느낌이예요. 암튼 국물은 그 쌀국수 국물맛 그대로 맛있고요, 숙주와 양파 아삭아삭함이 잘 어우러져서 잘 먹었습니다.

 

치즈돈까스와 생면국수도 보여드립니다~

 

 

생면국수는 무난했는데요, 국물이 쫌 많아보이죠? ㅎ 요즘 물가에 10000원 넘지 않는 가격에 미니 치돈과 국수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니 정말 괜찮은 거 같아요.

 

졸업식, 입학식 후 외식으로 국수나무 추천하는 세 가지 이유

 

졸업식과 입학식날은 고급식당에 가서 먹을 게 아니라면 빨리 외식하고 다음 일정으로 넘어가기 바쁜 하루잖아요. 그럴 때 후다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국수나무라는 겁니다. 졸업식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입학식은 같은 날 3월 2일에 하기 때문에 점심을 먹으러 가면 대부분의 식당이 바쁘고 어수선하잖아요. 여유있는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운데, 그러면 차라리 가성비도 좋은 식당에서 밥을 먹고 다른 일정으로 이동하던지, 카페에서 여유있게 졸업과 입학을 축하하던지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맛있는 중국집에 가면 제일 작은 탕수육 하나만 시켜도 15000원이 넘잖아요. 그리고 소식구에게는 식사류 하나씩 시키면 양이 많아서 부담되는데요, 국수나무에선 사이드음식이 다양하게 있으니 아이들 입맛에 맞게 이것저것 시켜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면요리부터 쌀밥이 들어간 음식까지 식사류 메뉴도 다양해요.  

 



졸업식과 입학식날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가볍게, 맛있게, 즐거운 점심 식사로 국수나무 추천합니다!
국수나무에서 가성비와 신속함, 아이들 입맛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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