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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읽은 책 기억 잘하는 방법 - 독서 카드 쓰는 법

by 비주얼페이지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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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기억에 남는 게 없어서 걱정인가요? 저는 책 읽기를 좋아하긴 하는데 책을 다 읽고 나면 금방 내용을 까먹는 편이라서 독서법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김교수의 세가지>채널에서 독서카드를 만드는 법 영상을 보고,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생각이 들어서 정리해볼려고 합니다.

 

 

제가 영상을 보고 정리한 독서법부터 먼저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이 영상은 아래에 있어요. 

 

 

"책을 읽고, 독서노트를 쓴 뒤, 독서카드를 만든다. 독서카드를 재조합해서 나만의 목차와 내용으로 재구성해본다."
 

https://youtu.be/JcLQYILtnfo


독서카드 쓰기는 학교 다닐 때 교수님과 논문 작성법 책에서 봤었는데, 막상 쓸려니 뭘 어떻게 얼마나 써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어서 포기했었던 방법이예요. 그런데 이 영상 “발상의 전환! 독서카드 공부법”을 보니 감이 잡히더라고요. 이제 김교수님이 설명해주신 독서 카드 쓰는 법 알려드릴게요.

 

  1. 150*105 사이즈의 인덱스 카드를 준비합니다. 별도로 노트 한권이나 종이를 준비해야 합니다.
  2. 우선 내 생각을 인덱스카드에 적어둡니다. 1카드 1생각
  3. 책을 읽고 노트에 키워드를 중심으로 적어둔다. 키워드는 극단적으로 요약한 것.
  4. 키워드를 바탕으로 생각을 정리해둔다.
  5. 책을 다 읽고난 후 인덱스카드에 정리한다. (영상에서는 안나왔지만, 제 생각엔 여기서도 카드 하나당 주제는 생각카드처럼 하나 여야겠죠?)
  6. 각 카드 상단에 제목을 붙여본다. 볼 때마다 제목 변경될 수 있다.(이것은 각 카드를 이후에 재편집하는 과정에서 맥락에 따라 제목이 바뀌는 상황을 말씀하신 것 같아요.)

독서카드를 펼쳐놓고, 나의 생각카드와 독서 카드를 펼쳐놓고 목차를 만들고, 내용을 구성해본다.

 

 

김교수님은 키워드정리 후 독서카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재편집 조합하는 과정에서 각인되고, 내용이 정리가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계속 이렇게 생각하고, 쓰고, 정리하기를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기억 안 하기도 힘들거 같죠? 이 독서카드는 말하기 스크립트나 PPT나 논문의 개요, 그리고 각종 글을 위해서 쓸 수 있어요.
 
반복해서 보면서 형광펜이나 색연필로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고, 꾸미다 보면 카드가 알록달록해져서 보기가 좋다고 하셨는데요, 그 모습 상상만 해도 흐뭇하네요.
 
예전에 독서카드 쓰는 게 어려웠던 이유가 작은 카드 한 장에 너무 많은 정보를 우겨 넣으려고 했기 때문같아요. 먼저 독서노트에서 1차로 걸러주는 작업이 필요했는데 그걸 빼먹으니 포화상태가 되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정보를 받아 들일 때 조금 더 품을 팔아야 좋은 정보만 수집할 수 있다는 점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여러분도 책을 읽었는데, 기억이 안나서 고민 중이시라면 독서카드 쓰기 한번 도전해보세요! 저도 당장 시도해봐야겠습니다. 문방구로 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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