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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김경일 교수가 말하는 “코로나 스트레스로부터 우리아이 지키는 방법”

by 비주얼페이지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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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님이 출연하신 사피엔스 스튜디오 강연 중에서 ‘팬데믹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아이 지키기’ 편을 보고 부모로서 아이들이 어떤 스트레스를 얼마나 갖고 있는지, 어떻게 풀어줘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김경일 교수가 말한 팬데믹스트레스의 원인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팬데믹스트레스를 부르는 세 가지 요소

 

코로나 팬데믹 스트레스와 우리 아이


김경일 교수님은 ‘식습관의 변화, 야뇨증, 수면 장애, 분리 불안, 지나친 의존 행동, 짜증이나 공격성’등이 신호라고 말씀하시면서, 팬데믹 스트레스로부터 아이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세 가지로 제시하셨어요.

첫째, 어른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라.
어른이라서 할 수 있고, 어른이니까 해야 한다고 믿는 것부터 버려야 한다고 강조하셨어요. 아이의 변화를 살펴보기에 앞서 아이의 자리에 나의 모습을 가져다 놓으면 ‘내가 많이 달라진 것, 내가 많이 힘들어진 것’을 볼 수 있다고 하셨죠. 부모 자신이 슈퍼맨이 아님을 인정해야 한대요.

 

둘째. 아이와 상의하라.
아이들에 대한 흔한 편견 중 ‘아이들은 아무것도 몰라, 아이들은 약해.’ 라는 생각이 있죠. 사실 아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똑똑하고 예민하고 민감한 것일 뿐, 편견은 사실이 아니예요.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셋째. 장난칠 수 있게 하라.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답답함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운동을 권장하는데요, 아이들의 장난은 운동이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부모들은 잘 모르죠. 에너지를 발산하고 웃음을 마구 터지게 만드는 장난은 최고의 운동입니다.

 


여기까지가 김경일 교수님의 말씀 요약이구요, 제 생각을 아래글에 덧붙여봅니다.

 

힘이 나는 진실

 

어른만의 착각, 어른만의 편견, 어른만의 엄격한 기준을 없애고 보니 두려움 같은 부정적 감정이 사라짐을 느꼈어요. 진실이라고 착각하는 망상, 진실하다는 편견으로 생긴 차별, 진실한 기준이 만든 경계는 다른 사람들에게 폭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깨달음도 얻었구요.

폭력과 두려움이 사라진 공간에는 자연스레 공유와 사랑 같은 감정이 생겨날 것 같아요. 모두에게 진실한 사람이 되는 것은 당연하구요. 망상과 차별, 경계 없는 진실과 연대를 바탕으로 한 운명 공동체라면 그 속에서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겠죠?

 

팬데믹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는 것은 공유와 사랑입니다
팬데믹스트레스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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