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 대전 효문화마을에서 44,000원 숙박요금 내고 여행한 후기. (예약 사이트 찾기가 은근 어려운데, 글 하단에 바로 링크 달아둡니다)
4인 가족 대전 숙박 44000원 실화? 오월드 할인까지?
요즘 물가가 매우 높아서 여행 한번 갈려면 숙소와 식사 비용 때문에 큰 마음먹고 나서야 된다. 하지만 대전의 효문화마을에 숙박을 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걱정은 줄어들고 가볍고 신나는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다.
특히 오월드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더더욱! 무조건! 대전 효문화마을이어야 한다!
왜냐면 숙박 확인증만 있으면 대인 29000원 하는 자유이용권을 19000원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예매는 26000원이고, 카드 할인으로 50% 차감받는 경우도 있지만 나는 그 카드들이 없었기 때문에 숙박 확인증이 큰 도움이 되었다.
또 좋은 점은 숙소가 오월드와 매우 가까워서 차로 10분 이내에 이동 가능하다는 점이다. 우리 가족은 효문화마을에 들러서 숙박 확인증을 먼저 받고 오월드 매표창구에 제시한 후 할인 받은 가격으로 티켓을 샀다. 오후 내내 오월드에서 놀다가 저녁 먹을 것을 사 들고 숙소 체크인을 하니 너무 빠르고 쉬워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또 좋은 점은 숙소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멋진 공원이 있다는 것이다. 공원 바닥에 사방치기와 구슬치기 놀이판이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은 계속 뛰어다니면서 놀았다.(강철체력ㅎ) 우리 가족은 저녁 먹고 산책하고, 아침에 짐 챙겨놓고 또 건너가서 산책했다. 강과 잔디밭, 산을 둘러보며 느긋하게 산책하니 피로가 풀리고 힘이 났다.
대전 효문화마을 숙소 후기
1. 방과 건물 컨디션은 깨끗하고 쾌적했다. 마치 연수원에 온 듯한 기분. 지하에 식당이 있다고 했는데, 숙박이용객이 많아야 운영된다고 체크인 때 열쇠 주신 분이 말씀하셨다.
2. 건물 내에 도서관이 있는데, 확인은 안 해봤으나 공공기관 운영시간으로 관리되는 듯 했다. 저녁 6시 넘어서 갔을 땐 문이 닫혀 있었고, 아침 9시엔 문이 열려 있었다.(바빠서 안은 들여다보지 못함……) 건물 바깥에 고무줄놀이와 말타기 조형물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살려 놀기 좋았다.
3. 전문 숙박업소가 아니다보니 프런트 직원이 늘 있는 게 아니다. 늦은 밤엔 당직 직원이 계시는 것 같은데, 체크인과 체크아웃할 때 아니면 직원을 만날 일 없이 여행하는 스타일이어서 불편한 건 없었다.
4. 4인 가족과 그 이상의 인원 수용할 수 있는 방이 2층과 3층에 따로 있다. 우린 3층을 이용했는데, 엘리베이터 입구에 정수기와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잘 썼다. 물론 깨끗했다. 방엔 꽤 큰 냉장고가 있다. 수건도 4장 있었고, 이불도 4채 있었다.
그래서 이 정도면 별 다섯개!!!
이것저것 알뜰살뜰 갖춰져 있고 깨끗한 데다가 공원이 옆에 있는 것까지 치면 음, 오래된 리조트 뺨치는 숙소인데, 44,000원이라는 가격까지. 거기다가 오월드 입장권 약 40% 할인까지 받을 수 있으니 여긴 정말 강추 강추 별 다섯 개 추천! 대전에 숙박할 일이 있으면 숙소는 무조건 여기, 효문화마을이다!
효문화마을 예약은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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