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를 하고, 그 필사노트를 제대로 써먹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저는 <필사 문장력 특강>이라는 책을 참고서로 쓰고 있어요.
1. 책에서 필사할 문장을 펼칩니다. 이번엔 신문기사를 베껴 썼어요. <필사문장력 특강>의 앞 챕터에서는 주어진 예시문을 필사하고, 그걸 참고해서 학습자가 새 글을 창작하는 형식이었는데요, 지금 공부하는 뒷부분에서는 예시문에다가 창작한 작문과 첨삭이 있어서 그걸 옮겨쓰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베껴쓰기와 바꿔쓰기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짧은 제 생각으론 1부와 2부가 바뀌어야 할 것 같은데, 저자들이 왜 이렇게 구성을 만들었는지 궁금하기도 해요.
2. 아무튼 베껴 쓰고 저자들이 짚어낸 분석 포인트까지 읽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저만의 포인트를 하나 더 잡아두는데요, 이 글의 목적을 따로 공책 윗부분에 적습니다. 글을 쓰다가 막힐 때 참고하기 위해서예요. 생각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막하면 필사노트를 펼쳐서 예시문을 살펴봅니다. 종이를 천천히 넘기면서 제가 하려는 말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문장을 골라서 뼈대로 삼고, 제 단상으로 옷을 해 입힙니다. 필사노트는 마치 템플릿과도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글쓰기가 쉽고 빠르고 재밌어집니다. 필사를 하고도 변한게 없었다면, 이 방법 추천합니다!
3. 이제 바꿔쓰기를 할 차례입니다. 책 본문에서는 바꿔 쓴 글에 첨삭을 참고해서 고쳐 쓰도록 했었는데요, 저는 제가 쓰고 싶은 소재를 생각해서 1부에서 했던 것처럼 바꿔써봅니다. 제가 직접 글을 써보면 예시문에서 저자들이 분석한 포인트 외에도 짚어낼 것이 있더라고요. 그럴 때 엄청 신나고 뿌듯해요.
4. 자 이렇게 오늘 필사를 마쳤습니다. 제가 다루려는 소재에 따라 소요시간이 달라지는데요, 평균적으로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필사, 가볍게 하기 좋은 취미이자 자기계발 맞죠?
지금까지 필사하는 방법과 필사노트 활용 방법 알려드렸어요. 필사를 하고도 변한 게 없어서, 혹은 얻은 게 없어서 실망이었다면, 제가 쓰는 템플릿 방법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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