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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넷플릭스 자연 다큐 <나의 문어선생님> 본 후 생각정리

by 비주얼페이지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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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를 보고 인간도 문어처럼 유약하고 연약한 존재임을 깨달았어요. 

 

 

인간과 문어 사이의 교집합으로 유약함과 지능&#44; 호기심 등을 설명한 벤다이어그램입니다.
인간과 문어의 교집합 설명

 

유약하고유한한존재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을 봤습니다. 문어가 상어의 공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펼치는 위장전술을 보고선 깜짝 놀랐어요. 문어의 지능이 그만큼이나 뛰어날 꺼라고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우리가 모르는 바다생물들의 지능은 얼마만큼이나 될지 궁금해지더군요.

이 작품을 찍은 크레이그 포스터와 놀이를 즐기는 모습은 정말 신기했어요. 다리 혹은 팔 8개를 가진 동그란 머리의 문어가 사람과 교감할 수 있다는 것도 정말 상상 밖의 일 아닌가요? 말 없이 감정을 나눌 수 있는 동물을 가축이나 돌고래 이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머릿속 상식을 와장창 깨뜨리는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문어 선생님>이었어요.

 


이 다큐멘터리 영화<나의 문어 선생님>은 크레이그 포스터 감독이 우연히 바다속에서 만난 문어를 1년 가량 따라다니며 관찰한 내용입니다. 그는 한 문어의 생애를 주욱 지켜보는 활동을 통해서 활기와 열정, 호기심을 회복하였죠. 더불어 자연의 경이로움과 자연의 소중함 등을 깨달았다고 말해요.  “문어에 매료되었을 뿐만 아니라 문어가 상징하는 야생세계를 사랑하게 됐고 달라진 나 자신도 사랑하게 됐습니다.”

그의 말 중 “야생동물의 삶이 얼마나 유약한지 이해함으로써 이 땅에 사는 인간의 삶이 얼마나 유약한지 알 수 있죠.”라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마치 이 땅의 혹은 지구의 주인처럼 행세하고 있지만, 자연의 변화 앞에서는 아주 유약하고 유한한 존재임을 생각나게 했기 때문에요. 크나큰 우주 속에서 인간은 문어처럼 아주 작은 존재에 불과하죠.


천년만년 살 것처럼 욕심 부리고 제멋대로 자연을 파괴하고 다른 생명체를 괴롭하는 인간을 지구 밖 외계인(수명이 긴~ 외계인)이 본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 문득 궁금해지네요.ㅎㅎ 오징어 같은 것들이 수명 짧아지는 줄 모르고 치고박고 싸우고 있네, 그럴까요. 앗, 오징어 비하발언인가….

 

넷플릭스 자연 다큐 영화 <나의 문어 선생님>, 모든 사람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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