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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손 교수가 사피엔스 스튜디오에 출연해서 메타인지와 임포스터에 관해 설명한 내용 중 인상 깊은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메타인지와 임포스터
메타인지: 나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
임포스터: 가면을 쓰고 ‘척하는’ 사람. 자신을 잃고 불안(완벽주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역량부족 느낌 등)에 시달림.
리사 손 교수님은 메타인지와 임포스터를 연구하는 심리학자이신데, 이번 방송에서도 두 개념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셨다. 그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사춘기와 성적, 임포스터 간의 관계를 짚어주신 부분이었다.
많은 학부모들이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들의 성적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는데, 사춘기와 학업 사이의 관계는 없으며 사춘기는 아이와 부모의 핑계일 뿐이라고 지적하셨다. 아이는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들킬까 봐, 부모는 아이가 뛰어난 머리를 타고난 게 아닐까 봐 사춘기 탓으로 돌린다는 말이었다.
노력보다는 타고난 것을 더 좋은 것으로 여기는 마음을 경계해야겠다. 스스로 노력하고 성취하는 과정을 즐기는 아이와 성장 과정을 격려해주는 부모가 이상적인 모습 같다. 내 아이들과 나, 우리도 완벽주의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한다. 아이의 노력을 할 때 조금 더 정성 들여 칭찬해야지. 그리고 마지막 말씀도 꼭 기억해야겠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 이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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