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진주탈춤한마당

2022년 진주탈춤 한마당 구경하세요.

진주검무

진주탈춤 한마당은 평거동 강변과 진주시 전통예술회관에서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었는데, 학술행사와 공연, 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준비가 되어 즐길거리가 많았다. 

 

22일 토요일 오전에 본 진주검무 발표회는 진주탈춤한마당이 아니라 진주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 동반 행사로 진행된 거라고 한다. 진주검무의 아름답고 부드러우면서도 힘찬 몸짓을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진주검무 사진

진주검무 창작공연

줄타기 공연

진주탈춤행사는 23일 일요일엔 3시 줄타기 공연을 시작으로 저글링쇼, 타악 퍼포먼스, 북청사자놀음, 창작 판소리, 마당극 등의 공연이 밤까지 이어졌다. 아이들과 같이 공연을 보느라 전통 탈춤에 집중하기가 힘들었고, 끼니 챙기느라 판소리 공연은 보지 못해서 아쉽다. 

 

 

줄타기 공연은 아슬아슬한 줄타기와 재치있는 입담, 흥겨운 사물놀이가 줄타기 공연을 또 보고 싶게끔 만들었다. 

 

줄타기 공연

저글링쇼

저글링 쇼를 하는 공연자의 입담이 엄청났다. 쉴 새 없이 폭소가 터지고 모두가 손뼉을 치며 집중해서 봤다. 이 분은 늦게 비눗방울 쇼도 하셨는데,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다. 

 

꿈의 굴렁쇠 공연

뱅글뱅글 돌아가는 바퀴 안에서 음악에 집중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일텐데, 그걸 해내시더라. 

 

북청사자탈춤 공연

 

북청사자탈춤 공연 초반

비누방울쇼

 

토요일엔 일정이 있어서 오후와 저녁에 준비된 공연을 보지 못했다. 특히 오정해 님의 판소리 공연을 놓친 게 너무 아쉽다. 그럼에도 아름답고 여유로운 강변에 설치된 무대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긴 진주탈춤한마당이었다. 내년에는 진주탈춤한마당에서 어떤 공연을 볼 수 있을지 기대 가득 품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