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린이날 장난감이 쏟아진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티비 광고에서 장난감 신제품이 쏟아져 나왔다. 아이는 보통 때면 티비 광고는 지루해서 안 봤는데, 이번엔 달랐다. 무슨 제품이 새로 나왔는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 어떤 캐릭터가 쓰였는지 주의 깊게 보고 있었다. 어른인 내 눈에는 다 고만고만하고, 하루 갖고 놀다가 구석으로 밀려날 운명의 장난감으로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기능에 비해 값비싼 장난감!
나는 아이가 이것저것 사달라고 할 때 곁눈질로 화면을 슬쩍 보고는 아휴, 한숨 쉬며 안된다는 말만 할 수밖에 없었는데.....
환경에 최악인 장난감
원목장난감들은 티브이에서 광고하지 않는다. 죄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들이다. 오래 쓸 수야 있겠지만, 그 수명만큼 아이들이 흥미를 갖지 않는다는 게 문제랄까. 그리고 쓰레기가 되어 나간 후에도 우리의 목숨보다 더 오래 버틸 것이라는 게 문제랄까.
나도 어린 시절이 있었고, 장난감의 유혹이 얼마나 큰 것인지 잘 안다. 그래서 아이들의 바람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그럼에도 우리는 타협을 해야 한다. 장난감 제조회사들이 단기적인 수익에만 치중하지 않고, 그 아이들이 부모가 되어서도 좋아할 만한 제품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름 돋는 알고리즘 경험 (0) | 2022.05.20 |
---|---|
[드로우앤드류] 영상 리뷰_ 인스타그램 좋아요 3배 만들기 (0) | 2022.05.19 |
지구를 아끼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0) | 2022.04.29 |
나만의 콘텐츠로 날아보자 (0) | 2022.04.27 |
책 읽는 사람들만 발견한다는 그것! (0) | 2022.04.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