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크림케이크 맛집 '사천 두팡베이커리' 오시고, 느끼하고 찐득한 케이크는 저리 가시고~ (게다가 소금빵 찐맛집)

기본 빵이 맛나맛나요~ 사천시 사남면에 위치한 빵집, 두팡베이커리를 소개합니다.
개업한지 5년쯤 된 빵집이에요. 지역에선 소금빵이 저렴하고 맛있기로 유명하답니다.
두팡베이커리는 소금빵 뿐만 아니라 팥빵과 소보로빵, 로띠번도 정말 맛있어요. 생크림케이크는 두말 할 필요가 없고요.^^

 

소금빵 맛집, 사천 두팡베이커리

소금빵은 1개에 1500원인데, 겉바속촉 완벽하고 쫄깃한 빵과 버터향에 개업초기엔 매일 사다먹었더랬죠. 소금빵을 수시로 구우시는 거 같은데도, 타이밍이 안 좋으면 소금빵 구경도 못합니다. 특히 주말 아침엔 가면 단체주문으로 나가는지, 직원들이 계속 포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네이버에서 두팡베이커리를 검색하면, 가게 소개에 소금빵은 전화예약을 추천한다고 적혀있답니다.

 

두팡베이커리에서 한번 소금빵 먹고 나면, 다른 곳에 가서 소금빵을 사먹을 수가 없어요. 요즘 베이커리카페에 가보면 소금빵과 그 변형이최소 4000원부터 시작하더라고요. 1500원이면 맛있는 소금빵 먹을 수 있는데, 전 4000원 못내요.ㅠㅠ

 

 

그리고 두팡 베이커리는 샌드위치 맛집이기도 해요. 에그샌드위치와 단호박튜나샌드위치도 고소하고 푸짐해서 배부르게, 산뜻하게 먹기 좋답니다. 튜나샌드위치는 곡물식빵이고,에그샌드위치는 기본식빵으로 만들어져있어요. 너무 간이 세지도 않고, 물리지도 않게 한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어느날 아침 일찍 집을 나서야 해서 저녁에 두팡에 갔더니 빵이 별로 남은게 없었어요. 있는대로 아이들 선호에 맞춰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샌드위치 사고, 커피번 2개 사고, 팥빵과 소금빵, 바나나빵과 딸기빵 하나씩 샀네요.

 

사진에 나온 빵들이 전부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마세요. 구움과자도 있고, 페퍼로니피자빵과 크로와상, 몽블랑 같은 빵도 있어요. 늦게 가면 맛있는 빵이 다 팔리고 없다는 걸 보여준 사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ㅠㅠ

 

 

생크림케이크 맛집, 두팡베이커리 

아, 두팡베이커리 생크림 케이크 진짜 맛있어요! 두팡베이커리 개업 이후로 5년동안 단 한번도 다른 곳에서 식구들 케이크나 연말연시 기념 케이크 사본적 없어요. 크림이 정말 고소하고요 케이크 안에 든 생과일은 신선합니다.

 

프랜차이즈 빵집 케이크는 한 입 먹으면 이글거리고, 안에 든 필링쨈이 너무 달아서 금방 물리잖아요. 두팡 생크림 케이크는 다 먹을 때까지 포크 절대로 못 내려놓습니다. ㅋ 케이크가 남아서 보관 어떻게 하지 고민할 거리도 없어서 깔끔합니다!

 

케이크 위에 올라간 신선한 과일들 보이시나요? 다양하고 알차죠? 계절마다 올라가는 과일이 바껴요. 지금까지 딸기와 무화과, 샤인머스캣, 청포도, 체리, 망고, 귤, 블루베리 이 정도로 본 것 같아요. 이 사진은 10월 말쯤에 찍었던 거 같아요. 매번 두팡 갈 때마다 어떤 과일케이크가 나왔나 살짝 기대감도 있어요. 

 

 

블루베리케이크입니다. 아래는 초코시럽으로 장식한 케이크인데요, 멋스럽죠?  초코시럽을 더할려면 미리 주문을 해야해요. 추가금액도 없어요! 아, 아쉽지만 여름에는 초코시럽이 녹을 수 있다고 주문을 안받아주시더라고요. 전화로도, 네이버로도 예약 가능해요.

 

 

케이크 위에도 과일이 듬뿍 올라가있는데 안에도 과일이 가득 들어있어요. 단면 사진을 보여줄 수 없어서 아쉽네요.  먹으면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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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두팡베이커리를 소금빵 맛집으로 소개하려고 쓴 글인데, 케이크 얘기가 나오니 케이크에 더 빠져버려서 중간에 사진을 긁어모아 추가했어요! 두팡은 소금빵도 소금빵인데, 생크림케이크도 요물, 찐 맛도리거든요. 꼭 한번 맛보시길 추천해봅니다!